2025년 8월, 무더위를 잊게 해줄 극장가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합니다. 국내외 기대작부터 대형 블록버스터, 감성 독립영화, 실화 바탕 휴먼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8월에 개봉하는 작품 중 절대 놓치면 후회할 영화 7편을 엄선해 추천드립니다. 각 영화의 개봉일, 장르, 관람 포인트를 함께 소개하니 영화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콘크리트 유토피아: 리버스 (8월 7일 개봉 예정)
– 장르: 디스토피아 드라마 / 감독: 엄태화
– 관람 포인트: 전작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세계관을 확장한 프리퀄 시리즈로, 무너진 도시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리더십과 본능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 기대 이유: 이병헌의 전사(前史)가 드러나며 사회적 풍자와 스릴러적 긴장감이 극대화됩니다.
2. 조커: 폴리아드 (JOKER: Folie à Deux) – 8월 14일 개봉
– 장르: 뮤지컬 느와르 / 감독: 토드 필립스
– 관람 포인트: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의 미친 조합! 조커와 할리 퀸의 만남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파격적 서사
– 기대 이유: 제78회 베니스 영화제 초청작으로, 올해 가장 독창적인 영화라는 평
3. 밀수 2 (가제) – 8월 21일 개봉 예정
– 장르: 범죄 액션 / 감독: 류승완
– 관람 포인트: 70년대 해녀 밀수단의 이야기를 그린 밀수의 후속작. 이번에는 부산 해역과 국제 밀수조직까지 범위가 확대
– 기대 이유: 김혜수, 조인성, 박정민의 세대 혼합 캐스팅과 긴장 넘치는 수중 액션 기대
4. 서울의 밤 (Seoul Nights) – 8월 15일 개봉 예정
– 장르: 감성 드라마 / 감독: 윤가은
– 관람 포인트: 여름 밤, 서울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선택과 상실, 사랑을 조용히 그려낸 영화
– 기대 이유: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 신작, 감정선과 영상미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평가
5. 데드풀 & 울버린 (Deadpool & Wolverine) – 8월 7일 개봉
– 장르: 슈퍼히어로 / 감독: 션 레비
– 관람 포인트: 마블 최초 R등급 MCU 영화.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의 찐케미가 폭발하는 블록버스터
– 기대 이유: 멀티버스, 유머, 액션, 감동까지 다 갖춘 ‘2025년 여름의 진짜 승자’라는 관객 반응
6. 그녀의 마지막 휴가 – 8월 22일 개봉 예정
– 장르: 휴먼 로드무비 / 감독: 신수원
– 관람 포인트: 은퇴를 앞둔 여성 공무원이 홀로 제주도로 떠나는 마지막 휴가. 삶과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감성 영화
– 기대 이유: 김윤진의 단독 주연 복귀작으로, 50대 여성의 시선을 정면으로 담아낸 드문 작품
7. 빛과 그림자 – 8월 28일 개봉 예정
– 장르: 역사 스릴러 / 감독: 박찬욱
– 관람 포인트: 일제강점기 조선 사진사의 숨겨진 이야기. 시대의 어둠 속, 진실을 기록하려는 인간의 이야기
– 기대 이유: 박찬욱 감독의 귀환, 탁월한 영상미와 서스펜스가 결합된 ‘2025년 대표작’으로 주목
2025년 8월, 극장가는 어느 해보다 풍성한 영화들로 가득합니다. 대작에서 독립영화까지 각기 다른 매력과 메시지를 담은 영화 7편은 그야말로 놓치면 두고두고 아쉬운 작품들입니다. 이번 달, 하루쯤 시간을 내어 극장에서 좋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당신의 마음에 남을 여름의 한 장면은, 어쩌면 바로 이 영화들 속에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