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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6학년도 수능은 언제 치러질까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5년 11월 13일 목요일에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해마다 큰 변화를 겪던 시기와 달리, 올해는 지난 몇 년간 유지되던 문·이과 통합 체제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함께 치르는 방식이며,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 체제로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선택과목 선택인데, 올해 역시 국어는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은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분포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전략적인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 시험일: 2025년 11월 13일 목요일
• 성적통지일: 2025년 12월 5일 금요일
• 국어/수학: 공통 + 선택과목 구조 유지
•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절대평가
• 탐구: 사회·과학 구분 없이 최대 2과목 선택
2. 올해 난이도는 어떻게 예상될까
2026학년도 수능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조금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실제로 최근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지문 길이가 길고 정보량이 많아 독해 속도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늘었습니다. 수학은 고난도 문항의 비중이 다소 줄었지만, 선택과목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크게 달라지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영어는 절대평가지만, 1등급 비율이 4~6% 사이로 유지되도록 난이도를 조정하는 경향이 있어 단순히 쉬운 시험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탐구는 매년 체감 편차가 크기 때문에, 최근 1년간 기출 및 모평 흐름을 꼼꼼히 확인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3. 2026학년도 예상 등급컷
아직 확정된 등급컷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입시기관의 가채점 분석을 기반으로 한 예상치를 바탕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흐름이 보입니다. 이 수치는 참고용이며, 실제 발표되는 값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국어 약 132점
수학 약 131점
영어 절대평가 1등급: 90점 이상
예상 2등급컷
국어 약 125점
수학 약 124점
선택과목별 원점수 경계선(예상)
국어 화법과 작문: 89점 내외
국어 언어와 매체: 85점 내외
수학 확률과 통계: 91점 내외
수학 미적분: 87점 내외
수학 기하: 88점 내외
특히 국어는 선택과목 표준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수학은 미적분의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선택과목이 어느 집단과 경쟁하는지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등급컷 해석 시 꼭 알고 있어야 할 점



등급컷은 원점수만으로 판단할 수 없으며 표준점수와 선택과목의 영향이 매우 큽니다. 동일한 90점을 맞아도 선택과목 난이도에 따라 표준점수가 크게 차이 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미적분은 난이도가 높게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표준점수 상한선이 높아지고, 확률과 통계는 비교적 쉬운 형태가 나오면 표준점수 상한선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원점수만 보고 등급을 판단하기보다는 자신의 선택과목 평균과 표준점수 분포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대학별 반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등급이라도 실질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5. 수험생을 위한 준비 체크리스트
- 수능 전날에는 학원 교재가 아닌 기출·모평 중심으로 마무리 정리
- 당일 아침에는 복잡한 문제보다 ‘손 풀기용’ 문제 위주로 진행
- 국어는 지문 시간 분배 연습이 특히 중요
- 수학은 선택과목 난이도 대비 전략 필요
- 영어는 듣기 구간 집중력 유지가 핵심
- 탐구는 시간 압박 대비 연습 필수
6. 수능 이후 전략은 어떻게 준비할까
성적 발표가 끝나면 학생들은 정시 배치표와 비교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게 됩니다. 이때 단순히 합격선만 비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대학마다 표준점수·백분위·가중치, 탐구 반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을 대학 반영 방식에 맞춰 다시 계산해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들은 선택과목 불이익 보정 기능이 있거나, 특정 선택과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본인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수학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과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의 유리함이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7. 마무리 정리
2026학년도 수능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분석이 많고, 선택과목 간 변별력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험 난이도와 표준점수 구조를 종합해 예상 등급컷을 정리해 보았지만, 실제 성적표가 나와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이 시험 준비와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수능은 하루지만 준비는 길게 이어지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균형 잡힌 학습과 컨디션 관리가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