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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포공항 노동자 총파업, 추석 연휴 '항공 대란' 현실화?

by 밤필름 2025.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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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포공항 노동자 총파업, 추석 연휴 '항공 대란' 현실화?

2025년 추석 황금 연휴를 앞두고, 예기치 못한 악재가 등장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15개 공항 자회사 노동자들이 9월 19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하며 항공편 운항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1. 총파업 예고—누가, 왜 싸우나?

지난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19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까지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와 전국공항노동조합이 함께 진행하는 첫 합동 파업입니다.

요구안 요약

  • 현재 ‘3조 2교대’ 근무 체제를 ‘4조 2교대’로 개편할 것
  • 인천공항의 4단계 확장에 맞는 인력 충원을 이행할 것
  • 자회사 노동자의 부당 처우 개선 및 정규직 전환 약속을 이행할 것

특히 자회사의 낮은 낙찰률(92%)과 인건비 환수 구조는 노동자들의 처우 안정에 큰 장애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 왜 이번 파업이 촉발됐나?

노조는 올해만 7건의 산업 재해발생과 최근 사망 사고 사례를 들어, 과도한 노동 강도와 안전 리스크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야간 근무 중 사망, 추락, 뇌출혈 등 사건은 “과로가 만든 인재”라는 비판이 이어집니다.

과거 설 연휴 기간에는 파업 없이도 3~8시간 지연이 있었고, 이번 파업은 참여율이 60% 이상일 것으로 보여 결항 또는 대규모 지연 가능성도 심각하게 제기됩니다.

3. 항공업계와 공항 측의 대응

인천공항공사 등 공항 측은 필수 인력을 확보하고 대체 인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지만, 현장 불안은 여전합니다. 노조는 “안전 없는 공항은 운항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도 이미 불안감을 숨기지 못하며,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가능한 대체 교통수단 안내 및 문자 알림 시스템 고도화를 준비 중입니다.

4. 여행자들이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1. 여행 스케줄이 유연하다면 9월 19일 이후 항공권은 피하는 것이 안전
  2. 이동 필수 시 SRT·KTX 예매를 미리 완료하거나 버스·택시 등 대체수단도 검토 필요
  3. 비상 상황에 대비해 여유 시간 확보 및 보험 연장을 고려하세요
  4. 항공사 알림 수신, 변경 티켓 앱 설치 등의 준비 필수

Reddit 등 해외 여행 커뮤니티에서도 "이 기간 외국인 여행자도 교통의 불편이 클 수 있다"는 의견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5. 요약 정리

요약하자면, 이번 총파업은 인천·김포 포함 전국 주요 공항-자회사 노동자 약 1만5000명이 참여하며, 추석 연휴 전체에 걸쳐 파업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요구는 교대제 개편, 인력 충원, 처우 개선 등이며, 설 연휴 때보다 더 큰 혼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9월 19일 전후 일정은 피하고 철저히 대비, 예매는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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