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저도, 8월 16일부터 다시 개방…여름철 특별한 섬 여행지
경남 거제시가 8월 16일부터 관광객의 저도 입도를 다시 허용합니다. 해군의 하계 정비 기간이었던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지만, 이번 주부터 다시 저도 관광이 가능해졌습니다.
저도는 대통령 별장으로도 알려진 섬으로, 평소에는 해군의 관리 하에 제한적으로만 공개되다가 2019년부터 제한적 탐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재개방은 여름휴가 시즌과 맞물려, 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섬 관광을 원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저도는 어떤 곳?
거제시 장목면 궁농항에서 배를 타고 약 20분이면 도착하는 저도는 울창한 숲과 잘 정비된 산책로, 그리고 해안 전망이 어우러진 경관으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저도 해안산책로'는 해변과 숲이 공존하는 코스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섬의 주요 포인트를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탐방 예약 및 주의사항
저도 탐방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저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므로 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도는 군사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사진 촬영이 제한되는 구역이나 탐방 제한 시간 등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번 개방에 따라 주말과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저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궁농항 일대의 교통 혼잡도 일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제시는 교통대책과 안내 인력을 운영해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기대 효과
이번 저도 재개방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인근 식당, 카페, 숙박업소 등 관광 연계 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며, 거제시 또한 이를 지역 홍보의 기회로 삼고 다양한 이벤트와 지원을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