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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말라리아 — 증상, 전파, 예방과 치료 총정리
말라리아는 모기(학명: Anopheles)에 의해 전파되는 원충 감염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억 명이 감염되는 대표적인 열대·아열대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휴전선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며, 해외여행 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라리아의 원인과 전파
말라리아는 Plasmodium 속 원충에 의해 발생하며, 대표적으로 P. falciparum, P. vivax, P. malariae, P. ovale 등이 있습니다. 이 중 P. falciparum은 가장 치명적입니다.
- 매개체: 주로 Anopheles 모기의 흡혈을 통해 인체로 전파
- 잠복기: 보통 7일~30일 (원충 종류에 따라 다름)
- 국내 발생: 주로 Vivax 말라리아, DMZ 인근에서 군인·주민 사례 보고
주요 증상
- 급성 발열: 40도 가까운 고열, 주기적으로 반복
- 오한·발한: 심한 오한 후 땀을 흘리며 열이 내리는 양상
- 빈혈: 적혈구 파괴로 인한 피로·창백
- 간·비장 비대: 복부 팽만, 통증
- 중증 합병증: 뇌 말라리아, 호흡곤란, 신부전 등 (특히 P. falciparum)
진단 방법
말라리아는 환자의 혈액도말 검사가 가장 확실한 진단법입니다. 또한 신속진단검사(RDT)를 통해 빠르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받아야 합니다.
예방 방법
- 해외 여행자 예방약: WHO 권장에 따라 아프리카·동남아·남미 여행자는 출국 전 예방약 복용
- 모기 회피: 모기장·모기 기피제 사용, 긴팔·긴바지 착용
- 국내 위험지역: DMZ 인근 지역 활동 시 야간 모기 노출 최소화
치료 방법
치료는 감염된 Plasmodium 종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표적으로 클로로퀸, 아르테미시닌 계열 약제 등이 사용되며, 우리나라에서 흔한 P. vivax의 경우 프리마퀸을 통한 근치 치료가 권장됩니다.
※ 약물 치료는 반드시 의사 처방에 따라 진행해야 하며, 임의 복용은 위험합니다.
국내 발생 현황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말라리아 발생은 주로 5월~10월에 집중되며, 접경 지역 군인과 거주민을 중심으로 연간 수백 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유입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리: 말라리아 예방·대응 체크리스트
- 해외여행 전 — 여행지별 말라리아 위험도 확인 + 예방약 준비
- 국내 위험지역 방문 시 — 야간 모기 노출 최소화
- 발열·오한 증상 시 — 즉시 병원 방문 및 혈액검사
- 치료 후 — 재발 방지를 위해 처방 받은 약물 끝까지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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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2025년 8월 기준 공개된 질병관리청, WHO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