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경중(安美經中)”이란? — 2025년 외교 흐름 대전환 분석
1. “안미경중(安美經中)”의 의미
“안미경중(安美經中)”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외교전략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과거 한국은 미중 압력 속에서 안보는 미국과, 경제는 중국과의 관계를 병행하며 두 강대국 사이에서 균형을 꾀했습니다. 이는 실리 외교의 일환으로 이해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CSIS 연설에서 “미·중 간 공급망 재편과 미국의 대중 견제 강화 흐름 속에서 한국이 예전처럼 안미경중 전략을 유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2. 발언 배경과 외교 환경
최근 미중 간 무역·기술 등 전략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한국이 외교적 자율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외교 환경에 직면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미국의 첨단 기술 제한 정책은 한국의 대중 수출 구조에도 압박을 가했고, 이에 따라 한국은 실리 중심 외교 기조로 전환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대통령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국과의 관계는 국익에 따라 유연하게 관리하되, 안보·경제 모두에서 미국과의 협력에 우선성을 둘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3. 중국과 미국의 반응
중국 측은 발언 직후 “한국은 제3국의 영향을 받아서도, 제3국을 겨냥해서도 안 된다”는 외교부 대변인의 원칙적 입장을 내놓으며 한중 전략적 협력 관계의 지속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중국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이 “근본적 질문을 외면했다”고 비판하며, “한국이 미국의 글로벌 전략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바둑판의 알이 될 것인지, 바둑알이 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라”는 은유적인 논평도 공개되었습니다
4. 전문가 해석 – 실용 외교 전환인가?
YTN과 매체들은 이번 발언이 단순히 친미 외교를 의미하지 않으며, 안미경중보다 ‘실리 중심, 국익 중심 외교’로 방향 전환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봤습니다. “안중경중(안보든 경제든 중국)”이나 “안미경미(안보·경제 모두 미국)”와 같은 양극단 접근이 아닌, 핵심은 “국익에 기반한 선택”임을 강조했다는 평가입니다
요점 정리
- 안미경중은 예전의 외교 기조지만, 현재는 지속 유지 불가능
- 한국은 안보·경제 모두 미국 쪽에 중심을 두되, 중국과는 유연한 관계 유지
-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기조가 부상 중
- 중국은 비판적인 시선을 유지하면서도 관계 안정 의사를 표현
5. 향후 전망과 시사점
앞으로 한국 외교는 “어느 한 쪽에 기울지 않는 실용적 유연성”을 핵심으로 다룰 것입니다. 이는 동맹과 협력, 국익 우선 외교가 공존하는 복합적 외교 전환기임을 의미하며, 선거·정책 변화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만 관련 이슈나 기술 수출 제한 등에서는 미국과의 협력 우선이 예상되지만, 에너지 수급이나 공급망 안정화에서는 중국과의 협력도 병행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외교적 의사결정은 양자의 이익과 국제 정세를 종합한 전략적 판단에 기반하게 될 것입니다.